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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의여유

El Camino, 엘까미노

by 레프티김 그린에서아침을 2020. 3. 19.

El Camino, 엘까미노

​엘까미노는 스페인어로 “길”이라는 말인데, 미드 브레이킹배드의 영화로 알려진 작품으로 NETFLIX에 올라와 있다. 극장판으로 간주하기에는 그렇고, 브레이킹배드 부록 피날레, 제시핑크맨의 결말을 보여주는 브레이킹배드의 마지막 회로 어울릴 듯한 두시간 분량의 영화이다. 

오랜 만에 보는 반가운 얼굴들. 물론 토드는 아니었지만, 토드는 여기서는 꽤 비중 있는 인물로 나온다. 첫 장면은 제시 핑크맨과 경찰 출신의 해결사 마이크와의 대화 장면부터 시작한다. 그곳은 마이크가 죽은 곳이었다. 둘은 이제 손을 떼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는 예기를 나눈다. 제시의 새출발의 장소를 묻는 답에 마이크는 알래스카라고 조언해 준다. 그리고 브레이킹배드 마지막 회에서 나온 제시가 차를 몰고 탈출하는 장면으로 이어진다. 영화는 드라마에서 나온 회상하는 장면과 시리즈에서 보여주지 않은 추가 예기를 삽입하여 전개하고 있다.

 

 



엘까비노는 제시가 소굴을 빠져나와 마약 운반책이었던 친구를 찾아가 도움을 받고, 토드가 숨긴 돈을 찾아서 옛 신분세탁을 부탁했던 에드를 찾아가 알래스카로 새로운 삶을 찾아가는 처절한 여정을 보여주는 영화이다. 

 


이 영화에서도 제시는 인간미가 넘치는, 포기하지 않고 새로운 삶을 계속 찾아가는 그래서 미워하려고 해도 미워할 수 없는 우리의 핑크맨이다. 이와는 반대로 토드, 가정부를 죽이고도 아무런 죄책감 아니, 인간의 감정이 없는 인물로 묘사되고 있다. 극에서 토드는 무엇을 생각하고 살고 있을까? 인생에서 목표는 무엇일까? 궁금하게 만들고 있다. 

 

죽인 가정부를 묻으로 가는 길이다. 아무른 감정이 없다.
시즌 5에서 토드가 어린아이를 죽이고 가지고 온 거미이다. 아래 사진....
아이를 죽이고서 아이가 채집한 거미를 아무렇지도 않게 가지고 온다. 남의 고통을 전혀 느끼지 않는 사이코패스이다.

 


엘까미노는 브레이킹배드에 시청했던 제시의 팬들을 위한 피날레로 그 드라마를 보지 않은 분들에게는 별 느낌이 없을 것 같다. 엘까미노, El Camino는 단순히 길이라는 뜻이지만, 정관사 El까지 연계하면, 그러니까 그 길이 되고, 그 길은 제시가 가는 그 길,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제시가 가려고 하는 그 길이 아닐까?

 

이 영화 개봉하는 날 세상을 떠난 신분세탁 역활을 한 로버트 포스터
눈 덮힌 숲 너머에는 새로운 인생이 기다리고 있는 알래스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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